돈의 속성은 한 번도 쉬지 않고 하루 만에 완독 한 책이다. 내용이 무겁지도 않고 각 각의 장마다 저자가 알려주고픈 인사이트에 고개를 끄덕이며 엄청난 몰입감에 빨려 들었던 기억이 있다.
혹시 아직 읽지 않은 독자가 있다면 후회하기 전에 반드시 읽어보길 추천한다.
"성공으로 가는 위대한 비밀의 규칙은 없다.
성실하고 약속을 잘 지키고 허세를 부리지 않고 친절을 베푸는 것과 같은 작은 비밀이 있을 뿐이다."
-스노우폭스 회장 김승호-
저자 김승호 : 한인 기업 최초 글로벌 외식 그룹인 스노우폭스 그룹의 회장이다. 한국과 전 세계를 오가며 각종 강연과 수업을 통해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 스노우폭스 사는 전 세계 11개국에 3,878개의 매장과 10,000여 명의 직원을 지닌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연 매출 1조 원의 목표를 이루고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외식 기업 이외에도 출판사와 화훼 유통업과 금융업, 부동산업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고, 글로벌 외식 그룹의 대주주로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미국 중견기업인 협회 회장과 중앙 대학교 글로벌 경영자 과정 교수로 활동한 적이 있으며 지난 5년 동안 3,000여 명의 사업가 제자들을 양성했고 현지 농장 경영자로도 일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메모해 두었던 문장들을 복기하며...
돈은 감정을 가진 실체라서 사랑하되 지나치면 안 되고 품을 때 품더라도 가야 할 땐 보내줘야 하며 절대로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 존중하고 감사해야 한다. 돈이 인격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평생 부자 인생길이 열리는 것이다.
복리를 내 편으로 만드는가, 적으로 만드는가에 따라 재산의 정도가 달라진다.
재테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복리의 위력이다. 복리란 중복된다는 뜻의 한자 '복'과 이자를 의미하는 한자 '리'가 합쳐진 단어다. 원금과 이자에 이자가 붙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이자에 이자가 붙는다는 뜻이다. 복리에 상대되는 말은 단리다. 단리는 원금에 이자가 한번 지급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렇게 단리로 받은 이자와 원금을 합친 금액에 다시 이자를 받는 구조가 복리이다. 복리의 중요성을 이해한 자만이 부자가 될 가장 기본적인 준비가 끝난 것이다.
현금 유입과 유출을 통틀어 현금흐름이라 한다. 현금 흐름이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경제적으로 삶이 윤택해진다. 규칙적인 수입의 가장 큰 장점은 미래 예측이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미래 예측이 가능하다는 말은 금융자산의 가장 큰 적인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욕심은 리스크를 낳는다. 거품은 폭락을 낳는다. 모든 절망은 희망을 품고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버리고 종잣돈을 마련해 복리와 투자를 배우고 경제 용어를 배워 금융문맹에서 벗어나야 한다.
성공하여 풍요롭고 인정적인 삶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은 절대로 이런 경박함을 배우면 안 된다. 말을 줄이고 남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한다. 마음의 냄새가 향기인지 악취인지는 표현하는 언어를 통해 알게 된다.
자산을 모을 때는 집중투자, 재산이 재산을 만들어낼 때는 분산투자를 한다. 예금, 적금, 부동산, 주식, 채권, 현물 이 중에서 한 시장 안에 이런저런 상품을 사놓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라는 격언에 따랐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맥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다.
자신의 성벽을 쌓아 남들로부터 재산을 보호하고 자산을 성안에 모아두는 모든 금융 활동은 금융용어를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본문에 나오는 90여 개의 금융용어가 있다. 각 각의 용어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대략 알고 있는 정도가 25% 정도였다. 나는 확실한 금맥이었다.
단언컨대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람, 물건을 부주의하게 매번 잃어버리는 사람, 작은 돈을 우습게 아는 사람, 저축을 하지 않는 사람, 투자에 대해 이해가 없는 사람은 절대 부자가 되지 못한다.
절대로 미래 소득을 가져다 현재에 쓰면 안 된다. 물건이나 상품이 무생물이라는 생각에 함부로 다루지 마라.
'임대료를 내는 사람이 건물주'라는 말을 사업하는 동안 절대로 잊지 않는다면 어느 날 건물주가 되어 있을 것이다. 만약 이를 잊으면 매년 올라간 임대료에 허덕이다 이리저리 매장을 옮겨가며 건물주 욕이나 하며 사는 신세가 될 것이다. 빚을 이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임대료를 밀리지 않고 잘 내면서 그동안 사업을 운영해 왔다면 누구보다도 은행 융자금을 잘 갚을 수 있는 힘 있는 사람이다. 종잣돈을 마련하고 융자를 받아서 적당한 건물을 찾아 하나만 내 것으로 잘 잡아 굴려보자. 그다음부터는 지렛대의 원리로 다른 건물들을 살 수 있다.
개인이 독립하려면 내 수입이 나의 노동이 아닌 다른 곳에서 나오게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내가 벌어들인 모든 근로 수입을 아껴서 이 소득이 자산을 만들게 하는 것이 독립운동의 시작이다. 독립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5개년, 10개년, 20개년 자산 운용 정책을 만들고 투자를 진행하며 기필코 내 세대에서 이 가난의 꼬리를 끊어내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독립한 이후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동시에 쟁취할 수 있다.
부자가 되려면 돈을 다루는 네 가지 능력이 필요하다. 바로 돈 그릇을 키우는 능력이다. 돈을 버는 능력, 돈을 모으는 능력, 돈을 유지하는 능력, 돈을 쓰는 능력이다. 이 네 가지 능력 중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오래 부자로 잘 살 수 없다. 많이 벌어서 잘 모으고 잘 지키고 잘 쓰는 행복한 부자가 되자.
마중물과 종잣돈 1억 만들기의 5가지 규칙
물을 펌프질 하여 지하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마중물이 필요하다. 한번 마중물을 넣으면 펌프질을 멈추지 않는 한 계속 물을 퍼낼 수 있지만 마중물 없이는 물을 빼낼 수 없다. 그래서 펌프 옆에는 항상 마중물용 물통이 하나씩 있다. 투자를 통해 자본 이익을 얻으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이 마중물에 해당하는 돈을 모아야 한다. 이 마중물이 종잣돈이다.
첫째, 1억 원을 모으겠다고 마음먹는다.
둘째, 1억원을 모으겠다고 책상 앞에 써 붙인다.
셋째, 신용카드를 잘라 버린다.
넷째, 통장을 용도에 따라 몇 개로 나누어 만든다.
다섯째, 1000만 원을 먼저 만든다.
나의 운명은 나의 선택을 통해 결정된다. 남이 만들어 놓은 선택안에서만 선택해야 한다고 믿으면 내 인생이 아니라 남이 만들어놓은 인생을 살 수밖에 없다. 당연히 선택권을 늘려야 하고 그 선택이 나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기 위해 다른 선택지를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 때때로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이 가장 좋은 선택일 수도 있음을 기억하자.
투자하지 않는 것은 가장 나쁜 투자다. 투자를 위해 대기하는 자본도 투자다. 그러나 아무 계획도 없고 아무 욕망도 없는 자산은 죽는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절대로 따라가지 않는다. 매물에 어떤 호재가 있다고 해도 내 자본의 크기와 임대 이익률에 기준으로 할 뿐 상대가 부르는 가격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아니면 말고' 정신이다.
모든 비즈니스는 결국 부동산과 금융을 만난다. 금융은 정교하고 날카로운 칼을 가지고 있다. 이 칼은 언제나 앞뒤를 바꾼다. 필요하면 당신을 위해 당신의 경쟁자들을 물리쳐주지만 돌변하면 칼이 당신을 향할 수 있다. 자신의 사업에만 노력하지 말고 같은 열정으로 금융과 부동산도 함께 공부하자.
신은 무슨 일이든 관여하지 않음으로써 공평함을 이루신다. 실패하든 성공하든 관여하지 않으신다. 좌절하거나 실패해도 신을 원망하거나 자책하지 마라. 신의 잘못도 당신 잘못도 아니다. 다시 도전하면 된다.
[부자가 되는 네 가지 습관]
- 일어나자마자 기지개를 켜라. 그리고 감사함과 당당함을 맞이해라.
- 자고 일어난 이부자리를 정리해라.
- 아침 공복에 물을 마셔라.
-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라.
부자의 공통적인 마인드는 감사함인 것 같다. 모든 일에 감사한 마음이 깃들 수 있도록 습관화하여 부자가 되어보자!
'HOLIC 책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HOLIC 책리뷰]부자의 자세 (0) | 2024.05.05 |
---|---|
[HOLIC 책리뷰]클루지 (0) | 2024.05.05 |
[HOLIC 책리뷰]10배의 법칙 (0) | 2024.05.04 |
[HOLIC 책리뷰]THE HAVING 더 해빙 (1) | 2024.05.04 |
[HOLIC 책리뷰]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2) | 2024.05.03 |